(2021.3.24.수)
클라우드 기반 인적자원관리(HCM; Human Capital Management) 솔루션 업체. 인사 및 재무자료를 클라우드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2005년 3월 창립하여 2012년 10월 12일에 주당 $28에 뉴욕증시에 상장 하였고 상장 당일 71.6% 치솟은 $48.05에 출발하여 $48.49로 마감하였다. 어제(2021년 3월 23일) 종가는 $257.39로 상장일 종가보다 5.3배 오른 가격. 참고로 아래 그림에서 상장이후 주가흐름을 보면 재미있게도 NASDAQ100 인덱스랑 제법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워크데이의 고객 - 삼성전자, 넷플릭스, 쿠팡, 아마존 등
꽤 이름이 드높은 여러 회사들이 워크데이를 이용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우리나라 토스Toss에서도 워크데이를 도입한다는 기사가 떴다. 이들 기업들은 왜 워크데이를 쓸까? 워크데이의 탁월함은 무엇일까?
데이터 기반의 승진, 채용, 보상
쉽게 이해하자면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평가자의 주관, 직관을 최대한 배제하여 인사관리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데이터를 통한 분석을 통해 이직가능성이 높은 직원들을 파악하여 사전에 이탈 방지 노력을 한다던가 직원 개개인별 맞춤 업무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도 제안할 수 있다.
CAGR 30.14%
지난 6년간 매출 흐름을 보면 연평균복합성장율 30.14%로 성장주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직 이익이 나지 않고 있으나 매출이 늘어나도 적자폭은 대체로 커지지 않고 있어 점점 영업효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금흐름에도 문제가 없다.
회계년도 2021년(2020년 2월 1일-2021년 1월 31일) 실적을 살펴보자. 전년 대비 매출은 늘었고 순손실은 줄어들어 영업효율이 개선되었다. 현재 제품개발 및 마케팅 비용의 합이 매출의 68%에 이르러 수익성보다는 성장에 매우 힘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장기업으로서 당연한 결과.
간단히 투자지표를 살펴보자. 2021년 3월 23일 종가 $257.39 기준. 출처: finviz.com/quote.ashx?t=wday
- PSR: 14.36배
- P/FCF: 49.14배
- 시가총액: $62.03B
예상하듯 실적보다는 주가가 앞서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성장기업으로서는 충분히 수긍할 만한 수준이다.
기존 Oracle, SAP이 차지하고 있던 인사, 재무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있는 기업. 삼성전자 등 많은 기업에서 워크데이의 솔루션을 선택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기업. 주가는 현재 보여주는 성장성에 걸맞게 실적 대비 높게 매겨져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현재도 충분히 매수할 만한 가격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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