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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삼양패키징

by 투자자A 2020. 3. 22.

(2020.3.22.일)

PET용기 포장업체. 삼양사의 자회사로서 2014년 삼양사로부터 용기 및 재활용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20년 3월 현재 삼양사가 56%의 지분을 보유한 것을 비롯하여 72.66% 지분을 삼양사+특별관계자가 보유하고 있다.

무균페트병이 이 회사의 성장 동력. 2007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무균충전 시스템(Aseptic Filling System)은 차 음료나 밀크커피와 같이 부패, 변질 위험이 높은 음료를 충전하는 데 사용한다. 음료의 맛 유지, 유통기한 연장에 유리하다는 평가. 무균 충전 시스템은 기존의 고온 충전 방식(85~90도 충전) 대신 무균 용기에 음료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135도의 초고온에서 순간적으로 살균해 적은 양의 용기 원재료를 투입해도 용기 변형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페트병을 공병 형태로 고객사에 납품하는 페트병 사업과 달리 음료 충전까지 내재화한 사업 모델. 페트패키징 분야 1위 업체이다.

무균페트병은 헛개차, 옥수수수염차, 보리차 등의 차(茶)음료나, 젖꼭지만 끼워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액상분유, 커피, 두유, 유제품등 다양한 음료에 사용처가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옥수수수염차, 하늘보리, 조지아커피, 헛개차, 티.오.피. 칸타타, 게토레이 등이 아셉틱 공법으로 만들어진다.

무균페트병 사용 예

2019년 실적은 좋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많이 좋아졌다.

  • 매출: 3,754억(2.5% 증가)
  • 영업익: 415.8억(18.8% 증가)
  • 순이익: 283.8억(32.5% 증가)
  • 영업이익율: 11.07%
  • 총자산: 5,638억
  • 자기자본: 2,862억
  • 부채비율: 97%
  • 시총: 1,869억(2020.3.20.종가 13,150원 기준)

투자 지표는 다음과 같다.

  • ROE: 9.9%
  • PER: 6.59배
  • PBR: 0.65배
  • EV/EBITDA: 3.28배

최근 주식시장 대폭락으로 인해 왠만한 주식은 모두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는데 삼양패키징도 마찬가지다. 지금 가격대에 이 정도 사업 모델이면 매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무균 충전 시스템이 초기 설비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서 진입장벽이 있는 점, 2019년 4월에 증설한 4호 라인이 올해 가동률이 100%로 올라갈 전망인 점 등 앞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정리: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 주식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었기에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도 감수해야 할 것이나 장기적으로 볼 때 현재 가격은 충분히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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