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16.월)
우주항공 방산업체. 특이한 점은 미국의 보잉BOEING사가 2018년 10월 1일 기준으로 11.69%를 보유한 2대 주주라는 점. 최대주주는 김유진으로 22.73% 소유. 전술통신용 무전기, 특수장비, 지휘통제체계, 무기체계 등의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이 주력. 전투기패널. 2022년까지 CH-47 치누크 대형헬리콥터의 전기전자식 패널을 보잉에 독점 공급중.
2019년 실적은 전년 대비 좋지 않은데 이유가 있다.
- 매출: 1,943.7억(↓25.5%)
- 영업익: 87.6억(↓70.7%)
- 순이익: 73.9억(↓72.1%)
- 영업이익율: 4.5%
- 총자산: 2,609억
- 자기자본: 1,152억
- 부채비율: 126%
- 시총: 577억(2020년 3월 16일 종가 4,090원 기준)
휴니드의 매출은 4분기에 크게 발생하는데 이번 4분기 매출은 67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나 줄었다. 공시에 따르면 2019년 매출 하락의 주원인은 "직전사업연도 회계기준(K-IFRS 제1115호) 변경 누적효과 반영 매출 실적 대비 매출액 감소"라고 한다. 그러니까, 회계처리 방식이 바뀌어서 매출이 발생한 시기가 기존과는 달라져서 매출이 감소한 것처럼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줄어든 매출은 내년에 발생하는 매출로 잡힐 것 같다.
내수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현재 매출의 상당부분이 방위사업청과의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이하 TICN)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 3차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가 떳다.
http://www.defens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435
투자지표는 2019년 3분기 실적 발표기준으로 좋은 편.
- ROE: 20.62%
- PER: 2.36배
- PBR: 0.47배
- 분기 EV/EBITDA: 15.21배
최근에 주가가 미끄러지듯 폭락하여 매수하기 좋은 가격이 되었다. 한가지 유의사항은 최대주주인 김유진 회장이 주식담보대출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 물론 최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은 그 자체로 특별한 사항은 아니나, 최근 같은 급격한 주식 하락기에 담보를 잡힌 주식의 가치가 떨어져 이들 주식이 시장에 쏟아져서 나오는 경우가 생길 경우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어디까지나 참고사항.
정리: 방산업체의 특성상 장기 계약을 통해 꾸준한 매출 및 이익을 내고 있다. 최근 주가하락은 기업 가치를 생각할 때 과도해 보이며 매수기회로 활용할 만 하다.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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