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28.토)
해외 직구 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 2000년 설립한 이커머스 토털 솔루션 업체로 '몰테일'외에도 쇼핑몰 구축 운용 플랫폼 ‘메이크샵’, 빅데이터 기반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 빅데이터 분석업체 ‘빌트온’, 오디오 콘텐츠 포털 ‘팟빵’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11월 29일에 코스닥에 주당 1만 8,000원으로 상장하였다.
2019년 실적은 전년대비 증가하였다.
- 매출: 2,515억 (↑ 32.6%)
- 영업익: 107.7억 (↑ 11.7%)
- 순이익: 70.2억 (↑ 44.1%)
- 영업이익율: 4.28%
- 총자산: 3,459.6억
- 자기자본: 1,995.4억
- 부채비율: 73.38%
- 시총: 1,990억(2020.3.27.종가 8,280원 기준)
업종을 생각했을 때 영업이익율이 높지는 않다. 이 회사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오픈형 풀필먼트 플랫폼(OFD)란 것으로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한국 등 주요 국가 7개 물류센터를 이용하여 글로벌 판매자들이 물류센터 비용만 내면,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현지 물류센터에 있는 판매자들의 제품을 포장 후 배송, 반품까지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투자지표를 보면 썩 좋지는 않다. 특히 ROE가 너무 낮다. 한 마디로 장사를 그리 잘하고 있지는 않다는 뜻.
- ROE: 3.52%
- PER: 49.48배
- EV/EBITDA: 22.22배
이 회사는 업종을 보면 성장기업으로 봐야 할 텐데, 매출은 실제로 매년 비교적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간 글로벌 쇼핑이 앞으로도 계속 활발할테니 성장성면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율이나 ROE가 낮은 점은 개선의 여지가 크다. 효율적인 신규 상품발굴이나,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 개선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내부자가 아니고서는 알기 힘든 부분이다.
정리: 성장주로서의 가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하지만 낮은 운영 효율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도 결코 싸지는 않다. 다만 성장주로서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현재 주가수준에서 포트폴리오에 일부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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