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28.토)
제관(製罐)이란 알루미늄 혹은 주석도금강판 등의 금속제 박판을 주재료로 하여 윤활유, 페인트, 식용유, 기능성 액체나 기체, 연료 등과 같은 각종 내용물을 충전하여 담거나 포장, 운반, 보관할 수 있는 금속포장용기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 용도에 따라 식관(食罐), 일반관 및 에어졸관 등으로 분류되어지는데 식관(食罐),은 흔히 CAN 음료수 용기를 말하며, 일반관은 윤활유관, 페인트관, 식용유관 등을, 연료관 및 에어졸관은 휴대용 부탄가스, 살충제 캔, 헤어스프레이 등과 같은 기능성 액체나 기체를 압축, 충전하는 스프레이 용기 등을 말한다.
2018년 기준 매출비중은 에어졸관이 61.4%로 가장 크고 일반관이 34.3% 그리고 기타 4.3%이다.
지난 6년간의 매출액, 영업이익율, 순이익의 흐름을 보자.
매출이나 순이익 모두 정체 내지는 다소 감소하고 있는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영업이익율 흐름을 보자.
2015년, 2016년 경우가 다소 특별한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인 제조업의 영업이익율 수준이다. 영업이익율은 알루미늄과 주석도금강판 등의 원재료 값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2019년 3분기 실적 발표기준으로 부채비율은 48.42%으로 재무건정성은 괜찮다.
- 총자산: 1,574.9억
- 자기자본: 1,068.5억
- 부채비율: 47.39%
- 시총: 499억(2020년 3월 27일 종가 3,140원 기준)
투자지표를 보자. 2020년 3월 27일 종가 3,140원 기준.
- ROE: 5.01%
- PER: 9.31배
- EV/EBITDA: 7.39배
2020년 3월 27일 기준 대표이사 박봉국외 특별관계자가 56.15%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서 경영권은 매우 안정적이다.
이 회사는 휴대용 부탄가스 시장의 강자이나, 시장 자체가 작고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적다.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수도 있으나 제한적이며 해외사업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것이나 애초에 휴대용 부탄가스 시장은 우리나라에 특화되어 있는 시장으로 보인다. 안정적/보수적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사업모델이 성장성과 동떨어져 있는 부문에 있다. 현재 주식시장의 대폭락으로 인해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를 해도 무방하나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 볼 때 크게 매력을 찾기 어렵다.
정리: 업황이 좋지 않다. 절대적인 가격 측면에서 매수해도 될만한 가격이나 상대적인 가격 측면에서는 다른 회사들보다 더 낫지 않다. 안전 마진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떨어진 주가보다도 더 낮아야 일부 매수를 다시 고려할 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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