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by 투자자A 2020. 3. 29.

(2020.3.29.일)

국내 최초 인터넷 증권사.

  • 매출(영업수익): 1조 883억
  • 영업이익: 704억
  • 순이익: 515억
  • 시총: 2,044억(2022.3.27.종가 3,685원 기준)

 

2019년 선임한 김원규 대표이사가 의지를 가지고 규모 및 수익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작년 연간 순익이 전년대비 61.2% 증가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내었다.

 

2020년 2월에 1,200원의 유상증자를 전환우선주Convertible Preferred Stock형태로 결정하였다. 발행일로부터 3년 뒤부터 30년전까지 기간 동안 보통주와 1:1 교환 가능한 액면가 5,000원의 1,154만 1,790주를 주당 10,397원으로 발행하였다. 이 전환 우선주는 2022년까지는 연 4.2% 배당율, 그리고 차츰 이율이 높아져서 2026년부터는 매년 9%가량의 우선배당률을 받을 수 있다.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긴 하나 사실상 고금리 장기채권으로 봐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선주 전량에 대한 콜옵션이 걸려있고 2020년 3월 27일 종가 기준 한 주당 3,685원인 주가가 3년 뒤에 발행가를 넘어서지 않는 이상 한꺼번에 보통주로 전환될 일이 없으니. 따라서 기존주주 입장에서는 주식 가치 희석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다.

 

이 유상증자의 배경이 '자기자본 확대 및 영업력 강화'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김원규 대표의 '성장'에 대한 방향성은 일관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동안 고배당주에 속했는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주당 배당금은 계속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올해 배당금은 전년 주당 485원에서 30%가량 떨어진 345원이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성향도 전년 50.43%에서 올해 33.74%로 떨어졌다. 물론 배당금을 줄인만큼 성장을 위해 더 투자할 것이라는 점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

 

투자 지표는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해 좋은 편이다. (2022.3.27.종가 3,685원 기준)

  • PER: 3.97배
  • PBR: 0.39배
  • EPS: 1,019원
  • 시가배당율: 9.36%(2019년 배당금 주당 345원)

 

정리: 대표 이사의 성장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을 높이 평가한다.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향후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그 부분을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일부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

 

(*금융주의 가치 산정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유형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영업력이 해당 금융 기업의 가치 산정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인데, 이런 건 재무제표를 봐서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현금흐름할인법(DCF)이 가장 적용해볼만한 것 같기는 하다.)

 

 

'한국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에셋벤처투자  (0) 2020.04.04
영풍정밀  (0) 2020.03.29
GKL  (0) 2020.03.29
코리아센터  (0) 2020.03.28
대륙제관  (0) 2020.03.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