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 중국, 일본 주식

일본 주식에 투자하기 - 키움증권 및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추천

by 투자자A 2021. 5. 8.

(2021.5.8.토)

중국에 이어 아시아 주식시장 규모 2위의 일본주식시장. 닌텐도, 소프트뱅크 등 일본주식에 투자해보자.

기본거래단위 100주

일본 주식 투자에서 어려운 점은 1주씩 거래할 수가 없고 100주 단위로 사고 팔 수 있다는 점. 예를 들어 닌텐도(7974)에 투자하고 싶으면 최소 100주를 사야 해서, 2021년 5월 7일 닌텐도의 종가 ¥60,410 기준으로 100주에 해당하는 ¥6,041,000(약 6,187만원)이 필요하다. 최근 기사를 보면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의 평균 투자 자산 규모가 7,245만원이니 닌텐도 한 종목에만 투자하는데 자신의 투자금액의 거의 90%를 써야 하는 셈. 이러니 아무래도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에게 일본 주식 시장은 대체로 진입장벽이 높다.

물론, 닌텐도 주식이 특히 한 주당 가격이 비싼 편이고 다른 좋은 회사들 주식중에 개인투자자들도 충분히 100주씩 살만한 종목들이 있다. 예를 들어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아이 홀딩스(3382)의 한 주당 가격은 ¥4,859로 100주를 사려면 ¥485,900(약 498만원)이면 된다. 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1위 업체인 무라타 제작소(6981)의 한 주당 가격은¥8,731로 100주를 사려면 ¥873,100(약 895만원)이 필요하다. 이렇게 투자금액 1,000만원 이하로 매수할 수 있는 기업들도 꽤 있다.

키움증권 수수료 0.1%, 환전우대 95%

그래도 과감히 일본 주식에 투자하기로 했다면 적당한 증권사를 알아보자. 알아보니 때마침 키움증권에서 최대 2년간 해외주식 수수료 0.1%에 환전수수료 우대 95% 적용 행사를 하고 있는데 일본 증시도 해당한다.

그런데 한 가지 불편한 점은 현재 키움 영웅문MTS에서는 일본 주식 거래를 할 수 없고 HTS에서만 할 수 있다는 점. 미국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본 주식 거래 고객수가 적다보니 아직 모바일로도 일본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발하지 못했나 보다. 매우 아쉽고 불편한 점. 그래서 또 다른 증권사를 찾아보았다.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수수료 0.2%

한국투자증권에서는 모바일로도 거래가 가능하고 수수료도 다른 증권사들이 대체로 0.3%인데 비해 0.2%로 싼 편이다.

다만, 필자는 모든 거래를 모바일로 하고 있지만 일본 주식은 단일 거래의 거래 액수가 매우 크다 보니 거래에 매우 신중하여 거래를 드물게 할 듯 하여 불편하더라도 키움증권을 이용할 생각이다.

배당세 15.315%, 점심시간(11:30-12:30) 휴장

우리나라와 일본은 시차가 없어서 실시간 거래가 편한 점은 좋다. 다만 중간에 점심시간 1시간을 휴장하고 폐장 시간도 오후 3시로 우리나라보다 30분 짧다. 배당세는 15.315%로 우리나라의 배당세 14%보다 커서 우리나라에 또 세금을 내는 일은 없다. 매도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경우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중과세방지조약을 체결한 사이라 따로 우리나라 투자자가 일본에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지는 않는다.

투자할 만한 기업들

괄호안은 주식 상장 기호.

  • 도쿄 일렉트론(8035): 세계 2위권 반도체 전공정 장비 회사
  • 무라타제작소(6981): 전세계 MLCC 1위 업체
  • 다이요유덴(6976): 무라타제작소에 이어 전장용 MLCC 2위 업체
  • TDK(6762):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MLCC를 무라타제작소와 함께 과점하고 있는 업체
  • 키엔스(6861): 공장자동화 회사. 제조업임에도 영업이익율이 50%에 달한다
  • 화낙(6954): 자동화기계 제조업체로 영업이익율이 40%가 넘는다
  • 소프트뱅크(9984): 손정의 회장의 그 회사
  • 일본전산 또는 니덱Nidec(6594): 모터 회사. 전기 자동차용 모터 생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
  • 닌텐도(7974):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수퍼 마리오 등
  • 세븐&아이 홀딩스(3382): 편의점 세븐일레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