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7.화)
유가공 업체로서 최근에는 가정용 간편식, 커피, 성인용 영양보충식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가공 업계 1위는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가진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10% 초반대의 점유율로 2위권 업체를 형성하고 있다. 남양유업이 2013년 대리점 갑질 사건 이후 나락으로 떨어진 기업 이미지를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매일유업은 사업다각화로 종합식품기업으로 잘 성장하고 있다.
유가공업은 제품 특성상 유통, 보관의 문제로 내수 산업의 특성을 띠는데 주요 소비층인 유소년 인구의 감소로 인해 시장 축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일유업은 중국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대체로 사업을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2014년 취임한 김선희 대표이사는 재무통으로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사업 다각화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매일유업의 주요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 시유 : 매일우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 분유 : 앱솔루트 명작, 유기농 궁, 센서티브
- 발효유 : 매일바이오, 상하목장 케피어12, 엔요
- 유음료 : 바리스타룰스, 카페라떼
- 가정용 간편식: 슬로우 키친
- 성인용 영양보충식: 셀렉스
- 주스: 썬업, 플로리다내추럴 주스, 아몬드 브리즈, 뼈로가는 칼슘두유
- 기타: 페레로로쉐(초콜릿)
2019년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 2020.4.7.종가 74,000원 기준.
- 매출: 1조 3,932억(↑7.1%)
- 영업익: 853억(↑14.7%)
- 순이익: 643억(↑10.3%)
- 영업이익율: 6.1%
- 총자산: 6,752억
- 총자산 회전율: 206%
- 자기자본: 4,036억
- 부채비율: 67.3%
- 시총: 5,804억
투자지표도 괜찮다. 2020.4.7.종가 74,000원 기준.
- ROE: 17.14%
- PER: 9.02배
- PBR: 1.44배
- EV/EBITDA: 4.57배
배당을 많이 주지는 않는데, 2019년 배당금은 주당 800원이다. 지급총액은 62억 6,757만원으로 순이익이 643억인 것에 비하면 배당성향이 10%가 채 되지 않는다. 물론 신사업 진출으로 계속 투자활동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정리: 유가공업을 기반으로 종합식품기업으로 방향을 잡고 잘 성장하고 있다. 대표이사의 사업능력에 신뢰가 가며 앞으로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충분히 매수할 만한 가격이다. 포트폴리오에 일부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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